경제

뉴욕증시, 금리인하 압박한 트럼프에 반색…동반 강세 마감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1-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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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무대 복귀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유가가 더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92%) 오른 4만 4,5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포인트(0.53%) 상승한 6,118, 나스닥종합지수는 44포인트(0.22%) 오른 20.053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화상으로 송출한 기조연설에서 "나는 즉각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우리를 따라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금리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압박이 시작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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