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트럼프 유가인하 압박에 닷새째 하락…WTI 1.1%↓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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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09%) 하락한 배럴당 74.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5거래일째 하락세입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71달러(0.90%) 떨어진 배럴당 78.29달러에 마무리돼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제유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엮으며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며 "유가를 내리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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