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 연휴 서울에 최고 20cm 눈…서울시, 폭설 대비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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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는 폭설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7일) 새벽 눈이 시작돼 모레(28일)까지 서울에 10~20cm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밤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해 장비 점검 등 사전 대비를 할 방침입니다.

    또 내일 오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내일 오전 7시부터는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2단계가 발령되면 인력 9,685명과 제설장비 1,424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을 진행합니다.

    [2025.1.5 눈 내린 서울 <사진=연합뉴스>]  

    또 결빙취약구간에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 제설장비를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집중 관리도 실시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천천히 운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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