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감 -19도 최강한파에 저체온증 주의·야외활동 자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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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출근길도 추워요''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8.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로 대부분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어르신과 어린이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질병청이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한랭질환자 233명이 신고됐고, 이 중 저체온증이 84.5%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34명으로 57.5%, 발생 시간은 오전 6∼9시 사이가 50명(21.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 상승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평소 호흡기질환을 앓는 환자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주 극심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에 유의해달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과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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