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행 "민생경제 대응플랜 본격 가동…이달 반도체법 결론내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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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권한대행 4일 국무회의 발언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적기에 적절한 정책 효과가 우리 경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금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자국 중심 통상 정책의 방아쇠를 당기며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캐나다·멕시코 등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들은 자동차, 이차전지, 가전 분야 등에서 이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식으로 겨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지난 15개월간 지속됐던 `수출 플러스` 흐름의 중단과, 4년 만의 비자발적 퇴직자 수 증가를 거론한 뒤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위기의식을 함께하며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1분기 중 매주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물가, 관세 전쟁에 대비한 업종별 대응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선 조치를 매주 1개 이상 강구해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최근 반도체특별법 도입과 추가 재정 투입 등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을 따라잡고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치 않다"면서 "2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반도체법, 에너지 3법 등 주요 경제 법안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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