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5억 투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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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고대구로병원 <사진=연합뉴스>]  


    예산 부족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면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11년간 20명의 생명 수호자를 배출해온 이곳은 재작년 한 해 571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한 필수 존재"라며 "이곳이 사라진다면 응급의료 현장의 공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시의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고, 다른 병원으로도 전문의 양성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고대구로병원은 2014년부터 연간 9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 정부 예산 지원이 끊기면서 센터를 오는 28일까지만 운영하고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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