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DI, 두 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 높아졌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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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개월 연속 우리 경제에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10일) 발간한 경제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탄핵 정국으로 인한 경제 충격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더해지면서 경제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KDI는 "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그동안 높았던 수출 증가세도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국 불안에 따른 가계 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고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고용 증가세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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