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대통령·의회 권력분산 개헌해야…추경 논의, 반대 안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2-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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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수 회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대통령, 국회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와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제안했습니다.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 처리한 올해 예산안을 원상 복원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29번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법 발의, 갑질 청문회 강행, 삭감 예산안 단독 통과 등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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