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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통화…종전 협상 본격화하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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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트럼프-젤렌스키 <사진=EPA·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종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면서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양측 협상팀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첫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전하면서 통화에 대해 "아주 잘 진행됐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처럼 평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평화를 달성할 기회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고, 팀 차원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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