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2.03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2%)을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가운데 오징어채와 맛김은 20% 이상 올랐고, 김치(17.5%), 시리얼(14.7%), 유산균(13.0%)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증가 등의 여파로 식품업계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앞으로 가공식품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