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직 1년' 전공의 56%는 '일반의'로 병의원 재취업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2-18 10:43

프린트 good

  •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1년 전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중 지난달 기준 5,176명, 56%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습니다.

    재취업한 전공의 중 58%는 '동네의원'에서 근무 중이며, 상급종합병원에 재취업한 전공의는 1.7%에 그쳤습니다.

    사직 레지던트 중 4,046명은 의료기관 밖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전공의들의 사직과 재취업으로,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를 의미하는 일반의는 급증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일반의는 모두 만684명으로, 전공의 사직 전인 2023년 말보다 76.9%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의료기관의 인턴은 96.4%, 레지던트는 88.7% 급감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