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자택 압수수색…소방청장도 대상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2-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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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18일) 오전 이들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이 전 장관과 허 청장 등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나와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이와 관련해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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