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하루 600t 처리` 김포 소각장 추진…1순위 후보지 대벽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05 14:18

프린트 2
  • 김포시 자원화센터 <사진=김포시 제공/연합뉴스>  
    내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를 앞두고 김포시가 친환경 자원회수센터(광역 소각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중 소각장 예정지를 고시하고 설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소각장 조성 후보지는 대곶면 대벽리 797 일원, 대벽리 690의 61 일원, 양촌읍 학운리 915 일원 등 3곳입니다.

    시는 앞서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모를 거쳐 3개 후보지를 결정했으며, 입지 선정위원회에서 대벽리 797 일원을 1순위 후보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토지 보상을 노린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후보지 일대 6만 3,537㎡를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소각장은 김포시(350t)와 인근 고양시 일부 폐기물(150t) 등 하루 60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됩니다.

    시는 국비와 도비·시비 4,017억 원을 들여 소각장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방침입니다.

    김포시는 토지 보상,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기본·실시 설계를 거친 뒤 2027년에는 소각장 공사를 시작하고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도권 다른 지자체들이 주민 반발 등으로 소각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 소각장이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수도권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