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낙후한 세운지구, 서울시 직접 정비계획 세운다..용역 발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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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운 6-1-1구역 정비계획 수립 대상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세운지구를 일·주거·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신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지원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291-45 일원 `세운 6-1-1구역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용역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비계획에는 매력 있는 도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가군 공원화 계획과 인근 구역 개방형 녹지와의 연계를 통한 녹지공간 확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 실현 방안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또 민간 재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창의 혁신 디자인 도입,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건물 사전 배치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주도 아래 정비계획이 수립됨으로써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구체적 개발 계획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주민 제안 방식보다 1년 이상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또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하며 합리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토지 등 소유자, 전문가, 공공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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