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윤 정부의 완벽한 외교 참사"…미 민감국가 지정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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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 "윤 정부의 완벽한 외교 참사"…미 민감국가 지정 맹공

17일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민감 국가 지정을 두고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 동맹국에 통보 없이 선포한 계엄 등 상황이 대한민국 국가 체제에 대한 불신을 키워 결국 민감 국가 지정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민감국가 지정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 문제"라며 야권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도 "해괴한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감국가 지정이 작년에 있었던 탄핵 때문이라는 해괴한 소리를 하는 모양"이라며 "(이번 사태는) 여권의 핵무장론 대국민 사기극 때문에 국가·국민적 피해를 입게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