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윤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4번째 신청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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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을 경호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경호처장 직무대행)에 대해 4번째 구속 시도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17일)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 차장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3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에 대해 직무 배제 조치를 한 혐의(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상 직권남용)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기각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서부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에 구속영장 심의 신청을 했고, 영장심의위는 지난 6일 영장 청구가 타당하다며 경찰 손을 들어줬습니다.

    경찰은 영장심의위 결정 이후 11일 만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게 됐습니다. 서부지검은 조만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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