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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핵심판 선고일 안국역 폐쇄"…안전관리 총력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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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시는 선고 전후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 관리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탄핵심판 선고일 하루 전날부터 선고 다음날까지 사흘간,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서울 도심 내 대규모 집회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안국역과 광화문역, 시청역, 한강진역, 여의도역 등 주요 역사와 인파 밀집 지역에 하루 최대 1,300여 명을 투입해 안전을 집중 관리합니다.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 하루 종일 폐쇄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6호선 한강진역은 현장 상황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내버스도 교통 통제에 따라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여의대로, 한남동 구간 등에서 임시 우회하거나 무정차 통과합니다.

    서울시는 또 주요 집회 장소에 이동형 화장실을 5개동 설치해 화장실 이용객이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개방화장실과 이동형 화장실의 위치 정보는 '스마트서울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안국역과 청계광장, 한남동, 여의대로에 각 1곳씩 현장진료소 4곳을 마련해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재난응급의료 대책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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