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밤부터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서울시가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밤 9시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5,200여 명과 장비 1,100여 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합니다.
눈이 내리기 전 32개 모든 제설기관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파악해 자동제설장비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결빙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이 예상돼 결빙에 유의해야 한다"며 "차량운행 시에는 서행 운전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 사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5∼10㎝, 경기북서부와 경기동부에는 최대 15㎝ 이상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