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호우 예경보시스템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전국 최초로 침수 취약가구를 위한 '보이고, 들리는 호우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침수 취약가구 내에 호우 전용 예·경보시스템 전광판을 설치하고, 호우 위험 상황 시 중랑구 풍수해대책상황실에서 전광판을 통해 경고문구와 경고음을 실시간 전송해 위험을 알리는 방식입니다.
침수 취약가구가 휴대전화 문자나 방송을 확인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 전광판은 평상시에는 시간, 온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GPS 시계로 활용됩니다.
중랑구는 이번 시스템을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침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시범 설치한 후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