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해 "최대한 민감 국가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지만 안되면 건설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을 방문한 안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한미 간에 과학기술과 산업 협력을 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예고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선제 대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관세는 사실상 없다"면서 "그런데 여러 비관세 문제가 제기되는 것들이 있어 국내에서 해결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