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시 산불 산림 8,732㏊ 피해…의성 진화율 65%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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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전국 동시 산불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오늘(24일) 오전 기준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산불 지역에서 산림 8,732㏊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인명피해는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 4명이 경상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2,700여 명 발생했습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0여 곳이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탔습니다.

    지역별 산불 진화율은 의성이 6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산청 70%, 울주 69% 수준입니다.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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