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대본 "산불사태로 26명 사망…산림피해 3만6,000㏊ 역대 최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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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화마와 사투 <사진=연합뉴스>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2명, 중상 3명, 경상 16명 등 4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습니다.

    오전 5시까지 화재로 대피한 주민은 모두 3만 7,185명이며 의성·안동에서만 약 3만 명에 달합니다. 아직 귀가 하지 못한 이재민은 1만 6,700명입니다.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 피해 산림면적은 3만 6,00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 3,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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