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사 하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며 오늘(27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26일)까지 선고일 지정이 되지 않자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의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파업 대회를 엽니다.
선고일이 계속 지정되지 않으면 매주 목요일 총파업을 하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현재 쟁의권을 지닌 사업장이 거의 없는 만큼 산별 노조들이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의 규모와 범위, 방식 등을 확정해 진행합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오늘 교수와 학생들에겐 수업 거부, 직장인에게는 연가 사용을 통해 집회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전국 시민 총파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총파업이 `정치 파업`으로 노동조합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불법행위라며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