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정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시한…집단휴학 사태 종지부 주목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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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의 등록 마감일인 27일 서울대 의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늘(31일)이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가운데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와 고려대, 충남대·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돌아오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도 끝맺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각 대학에 따르면 오늘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합니다.

    이로써 4월 초·중순까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38개 의대가 이날까지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을 종료하게 됐습니다.

    복귀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미복귀를 고수하는 일부 의대 학생들도 결국 돌아올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전국 의대의 복귀율을 취합하고 `전원`으로 볼 수 있을지 판단을 내린 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원의 의미는 100%가 아니라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복귀율이 어느 정도든지 간에 1년여 만에 학생들이 힘들게 돌아온 만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학생들이 복귀 후 재휴학하거나 수업거부할 경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의대 모집인원은 기존 정원인 5,058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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