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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헌 논의에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4-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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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제안을 두고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투표법이라는 장애물도 있다"며 "현재 국민투표법상으로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을 하려면 개헌안에 대해 본 투표만 할 수 있고 사전투표장에서는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4년 연임제나 중임제, 감사원의 국회 이관, 국무총리의 추천 문제, 결선투표제, 자치분권 강화, 국민의 기본권 강화 등은 논쟁의 여지가 크다"며 "실제로 결과는 내지 못하며 논쟁만 격화되는, 어쩌면 국론 분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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