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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엄정하게 대선 관리…투개표 보여드릴 것"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4-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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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다가오는 6·3 대선을 앞두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9일)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의 뜻이 선거 결과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계엄 이후 최근까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그러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고, 사소한 실수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는 없다"며 "국민적 관심이 많은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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