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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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에서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정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7일 정부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의대생들이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지난달 말에서 이번 달 초 사이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대에선 학생들이 '등록 후 투쟁' 방침을 밝히며 수업 거부에 나서 실질 복귀율은 40개 의대 전체 학년 평균 25.9%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내년 의대 모집인원 조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도 나섭니다.

    다만 정부와 의학교육계는 올해는 지난해 같은 학사유연화는 없으며 수업 불참 시엔 유급을 적용하는 등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발표로서 내년 의대 모집인원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매듭짓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의대 교육의 정상화 실현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에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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