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 1∼20일 대미수출 14.3% `뚝`..트럼프 관세 영향 위축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4-21 11:14

프린트 good

  • 부산항 신선대, 감만, 신감만 부두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달(4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10개 수출품 중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모두 줄었고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8억 7,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주요 10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7%)는 증가했지만, 승용차(-6.5%), 석유제품(-22.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4.3%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됐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입니다.

    중국(-3.4%), 베트남(-0.2%) 등으로의 수출도 줄었지만, 유럽연합(EU·13.8%), 대만(22.0%)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습니다.

    1∼20일 수입액은 340억 달러로 11.8%(45억 7,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