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실련 "윤석열 정부서 서울 강남 아파트만 집값 상승"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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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발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서울 강남의 아파트만 집값이 올라 다른 지역과의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KB부동산 시세정보와 자체조사 등으로 지난 2022년 5월부터 이달까지 윤석열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의 시세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2022년 5월 26억 2,000만 원에서 이달 30억 9,000만 원으로 약 18%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비강남권의 아파트는 11억 6,000만 원에서 10억 7,000만 원으로 약 7% 하락했습니다.

    2022년 5월에는 강남 아파트가 비강남 아파트보다 약 2.3배 비쌌지만 이달 들어서는 격차가 2.9배로 벌어졌습니다.

    이달 기준으로 평균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강남의 30평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74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과 지방, 강남과 비강남 간의 격차가 더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차기 대선후보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정책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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