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태열, 미 국무와 통화…"대선 감안 충분한 시간 갖고 관세협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5-07 10:46

프린트 good
  • 2025년 2월 한미 외교장관회담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어제(6일) 저녁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한국의 정치적 전환기 동안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발신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다음달 3일 대통령 선거 직후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등을 위해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강력한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최근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 협의가 상호 호혜적인(win-win)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 내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으로서는 한미동맹을 중시하며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경제 협력 등 현안 논의와 함께 양측이 각국의 상황 변화에 따른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