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구·경북서 3자 격돌…'보수텃밭' 공략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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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연합뉴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나란히 찾아 선거 운동을 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3일) 경북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민주당의 험지격인 영남 지역을 찾은 것으로, 이 지역의 표심을 공략하고, 국민 통합에 노력하는 모습을 부각해 중도층의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제(13일) 대전·대구에 이어 오늘도 대구·울산·부산을 찾아 선대위 출정식, 산업은행 이전 관련 논의, 전통시장 방문 등의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합니다.

    텃밭인 영남 지지층 표심을 동력 삼아 당의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시장을 돌아보며 1호 공약인 민생경제 활성화 의지를 부각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경북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고, 이어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의료현안 간담회를 가진 뒤 칠성시장 상인들과 버스킹 형식 간담회를 합니다.

    대학생, 의료계 관계자, 상인들과 만나 대화하며 후보의 강점인 '젊음'과 '소통'을 강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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