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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법 청문회'에 "삼권장악"…민주당 "조희대 사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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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권성동 원내대표(좌),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우)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여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식 삼권장악·독재 정치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 의회 쿠데타"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오늘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와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며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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