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한낮 경주 34도 육박…곳곳 '5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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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여름 더위 <사진=연합뉴스>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드는 가운데 낮부터 날이 개면서 오늘(20일) 일부 지역은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북 경주시 낮 기온이 33.7도까지 올라 경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한 2010년 8월 이후 5월 중순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충북 보은과 충남 금산에서도 두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2년 1월 이후 5월 중순 최고기온이 오늘 기록됐고, 전북 장수와 경북 문경서도 5월 중순 기온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대전과 전북 남원, 경북 구미, 경남 거창에서는 5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 대구와 경북 상주 등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온은 목요일인 모레(22일) 아침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다소 흐려지고 북쪽에서 찬 공기도 유입돼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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