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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향한 '단일화 러브콜' 계속…이준석은 '선긋기'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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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후보 바라보는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의 단일화 러브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후보는 거듭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1일) SNS를 통해 이 후보에게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제안하며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오늘 이 후보의 가천대 학생 식당 방문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자신의 단일화 경험담을 공유하며 이 후보를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이러한 국민의힘의 요청에 대해 일관된 거절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전혀 달라진 점은 없다"고 못박았고, 김 후보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개혁신당 김철근 사무총장은 "3자 대결 구도로 가는 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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