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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호선 열차 방화 관련 "전방위 안전대책 가동"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5-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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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늘(31일) 오전 지하철 5호선에서의 방화로 인한 화재와 관련해 유사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 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과 선거 유세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 활동을 강화합니다.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소방 등과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 대한 화재 시설과 인파 운집 사고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모방범죄 등 유사 상황을 막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관할 전체 역사와 열차를 대상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섭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지하철 1~8호선 276개 모든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순찰을 시행하고,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5호선 열차 방화 사건 현장사고수습본부 <사진=서울교통공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기간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어 "운행 중인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은 물론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등이 관리 중인 모든 다중밀집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CCTV 모니터링 확대 등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가동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400여 명이 터널을 통해 대피했고, 20여 명이 연기흡입과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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