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나오며 입장 밝히는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4일) 새벽 1시 전체 투표용지의 73.1％가 개표된 상황에서 48.4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2.94％의 득표율입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어제(3일) 밤 11시 40분쯤 이미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로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당선 확실' 보도 이후 인천 계양구의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만나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한 셈입니다.
이번 대선엔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어제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를 얻어 2위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