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사퇴…"윤 정부 실패에 총체적 심판…책임지고 사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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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넘어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의 실패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며 "특히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친윤석열계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탄핵 정국 당시인 지난해 12월 12일 전임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경선에서 당선됐지만, 21대 대선 패배 이후 친한동훈계 등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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