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공정위 과징금 4,227억…'쿠팡 PB 부당우대'건 1위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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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법 위반 사업자에게 부과한 과징금이 한 해 전보다 소폭 늘어 4,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공정위의 '2024년도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공정위에서 처리한 사건은 총 2,496건이었고, 이 중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사건은 124건, 전체 과징금 액수는 4,227억 원이었습니다.

    과징금이 가장 큰 사건은 쿠팡의 '자체브랜드(PB) 부당 우대' 건으로, 부과된 과징금은 1,628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행정처분 확정 사건 기준 소송 결과를 보면 공정위의 승소율은 1년 전보다 13%포인트 늘어난 83.1%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업들은 시정 권고, 과징금, 시정명령 등 공정위의 행정처분에 4건 중 1건꼴로 불복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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