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내 건물에서 화재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건물에서 난 불이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0일) 오전 10시 20분쯤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시작돼 진화에 나섰으며, 낮 12시쯤 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회의장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튀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의장과 기념관 안에 있던 스님과 시민 등 300여 명은 모두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화재가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아 문화재 피해도 없었습니다.
다만 연기 등으로 인한 훼손이 우려되는 문화재 8점은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