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중, 제네바회담 합의 이행 무역프레임워크 도달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6-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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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이틀간 진행한 끝에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의 합의 사항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도달했습니다.

    미·중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 회담 결과 현지 시각 10일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 측 무역대표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취재진에게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틀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또 "양국은 전문적이고 이성적이며 심도 있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며 "이번 진전이 양국 간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에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고, 이 조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제한과 미국의 반도체 등 기술 수출 통제 등 현안에 양국이 일정한 합의를 이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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