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특검팀, 수사 착수 준비…"사실파악·법리검토"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6-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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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중기 특검<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 착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 특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며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23일) 부장검사 8명을 비롯한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인 진용을 갖춘 만큼 수사 대상 사건을 정식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각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한 후 당분간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아온 수사기록 검토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의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습니다.

    특검팀은 8개 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나눠 담당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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