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위약금 면제…'해킹 사태' 1조 원대 대책 발표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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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1조 원대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오늘(4일)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 5천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와 함께 앞으로 5년간 7천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18일 자정을 기준으로 가입 약정이 남은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경우와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이에 따라 약정이 남아있는 가입자도 단말 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 대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되며, 다만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것이어서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SKT는 또 고객 감사 패키지로 오는 15일 0시 기준 SKT와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약 2,400만 명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다음 달(8월)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고, 연말까지 모든 고객에게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투자액을 5년간 7천억 원 규모로 끌어올려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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