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열질환 사망자 3명 중 2명이 60대 이상…"낮시간대 논밭일 주의"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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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일하는 노인<사진=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지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65.5%)인 156명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31.9%)으로 가장 많고, 집(14.7%), 길가(13.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여름에도 어제(8일)까지 7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이며, 80대가 3명, 50대가 2명, 70대와 40대가 1명씩입니다.

    7명 중 4명이 노인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 더운 시간대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일과 밭일도 가급적 정오와 5시 사이를 피해 이른 아침과 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 가벼운 색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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