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록적인 폭우에 전국서 4명 숨지고 1명 실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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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 옹벽 붕괴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그제(16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 자료를 보면, 그제 경기 오산에서는 옹벽이 무너지며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쳐 40대 운전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충남 서산의 한 도로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이 발견된 것을 비롯해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확인됐고, 당진에서는 침수 주택 지하실에서 숨진 80대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광주 북구에서는 어젯밤 "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 침수 등 490여 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전국에서 5,000여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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