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일 무더위…`중복` 낮 최고 서울 36도·대전 38도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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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피해 양산 쓴 시민<사진=연합뉴스>]  

    중복인 오늘(30일)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전 38도, 서울과 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인천·울산·부산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 농도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매우 나쁨`, 경기북부·대전·전북·전남·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보름째, 서울은 열하루째, 인천·청주·강릉은 열흘째 열대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들어 경기 북동부에 5∼20㎜,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5∼30㎜ 정도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해소되지 못할 전망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을 맞는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더위도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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