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의장 "계엄 진상규명, 당연한 역사적 책무"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8-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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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 참고인 신분 내란특검 사무실 출석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조사 요청에 응해 출석하면서 "국회의장으로서 특검에 직접 출석해 계엄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특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39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우 의장은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는 비상계엄을 통해서 침탈당한 기관이기도 하고,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이라며 "국회의장이 이 자리에 나와 진실 규명을 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까지 약 155분간 국회를 관리했습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조직적인 국회 `표결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당시 경찰이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을 어떻게 막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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