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서부지법 난동 선동의혹' 전광훈 목사 등 7명 출국 막았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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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발언하는 전광훈 목사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고, 출금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앞서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목사 등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유발한 의혹을 받습니다.

    경찰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지난 5일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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