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특검, '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한학자 총재 비서실장 소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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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특검 소환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천무원 부원장 정모씨를 소환했습니다.

    정씨는 오늘(8일) 오전 9시 40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정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이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정씨는 통일교 측이 지난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됩니다.

    특검팀은 정씨를 상대로 '목걸이 청탁' 등에 교단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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