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특검, 국힘 당원명부 확보 불발…송언석 "협조 못해"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8-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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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통일교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당원명부를 확보하려 했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시도가 불발됐습니다.

    특검팀은 어제(13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입당 시점이 2021년 12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인 당원들의 명단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반발하는 당직자 등의 제지로 오늘 새벽 현장에서 물러났습니다.

    특검팀이 당원명부를 확보하려 한 건 권성동 의원이 연루된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내놓으라는 요구는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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