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한 해 평균 10조 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미숙 창원대 교수에게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9부터 2023년까지 '쉬었음' 청년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4조 4,991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쉬었음' 청년의 한 달 임금 추정치는 취업 청년의 약 80% 수준으로, 2023년 기준 180만 원이었습니다.
청년 총인구(만 15∼29세)는 2019년 966만 명에서 2023년 879만 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쉬었음' 청년은 36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쉬었음' 청년에서 대학교 이상의 고학력 청년은 2019년 13만 명에서 2023년 15만 명으로 늘었습니다.